네잎 클로버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풀밭을 들어가면 네잎 클로버를 찾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그런 동작을 취하게 된다.

네잎 클로버에 얽힌 우리의 생각은 온통 긍적적인 것이다. 아련한 옛날에 농촌 어디에서나 클로버 잎 네개가 그려진 4H운동의 상징그림을 보았고 유명한 가수가 부른 "네잎 클로버 찾으려고 해가는줄 몰랐네.."하는 달콤한 노래까지..

은연중에 그것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어떤 상징성과 믿음을 우리에게 심어준 것이다.

그러나 클로버(Clover)란 원래 잎을 세개 갖는 풀을 말하는 것이다. 유럽이 원산으로 사료용으로 이용되다가 이제는 야생에 널리 퍼져있다. 잘 알다시피 토끼풀(Trifolium repens L.)로 불리고 있다. 인터넷에 의하면 AD 433년 성(聖) 패트릭이 아일랜드에 가톨릭을 선교할 때,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를 설명하는 데 이 풀을 예로 들어 주민들을 인도한 이야기가 잘 알려져 있다. 현재는 아일랜드의 국화이며 3개의 작은잎은 애정·무용·기지를 나타낸다고 한다.

어떤 이는 세잎 클로버 자체가 행복인데 우리가 행운을 찾으려 행복을 밟고 다닌다는 것이다. 한번쯤은 생각해 보아도 좋을듯 하다.

우리가 행운을 찾으려 소중한 행복들을 너무나 소홀하게 생각하지 않는지 일확천금이나 대박을 꿈꾸는 것에 대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말이 되겠다.

인터넷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에 따르면

네잎 클로버는 일반적인 세잎 클로버의 비정상적인 변종이다. 전통적으로 네잎은 그것을 발견한 사람에게 행운을 가져 온다고 여겨 지는데 특별히 우연히 발견되었을 때이다. 구전에 의하면 각 잎은 어떤 것을 상징하는데 첫번째는 정의, 두번째는 희망, 세번째는 사랑, 그리고 네번째는 행운을 나타낸다 한다.  

클로버는 네잎보다 많은 잎을 가질 수 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기록은 2009년 5월10일 일본 이와테현 하나마키의 시게오 오바라가 발견한 56개이다

(시게오 오바라는 더 많은 클로버잎 수를 갖는 클로버 품종을 50년간 이종 교배하여 연구하는 농예연구자라고 인터넷에 검색된다).

대략 만개의 세잎 클로버당 1개의 네잎 클로버가 존재한다고 추정된다. 그렇지만 이 확율도 별 의미가 없는데 네잎 클로버를 16만개나 찾아낸 사람이 있다는 기록도 있다. 그것은 또 유전적인가 또는 환경적인가 하는 논쟁을 가진다. 그것의 상대적인 희소성은 열성 유전자의 발현이 낮은 빈도로 나타나는 것이라 추측된다. 다른 말로는 네잎 클로버는 체세포 변이이거나 환경적 요인에 의한 발육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각 개체내에서 분리된 여러 유전자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조지아 대학의 연구자들은 평범한 세잎 클로버가 모두가 갖고 싶어하는 네잎 형태로 변환하는 유전자를 발견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세잎 유전자에 가려지고 환경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는 네잎 유전자는 현재 분자표지기법 분석에 의하여 발현 여부를 검출 가능하고 육종업자들도 그것을 활용하여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다. 흰꽃 토끼풀 제놈내에 두개의 다른 잎에 관한 특성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작물협회에서 발행한 2010년 7,8월 에디션에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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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식물들이 잘못 구별되거나 "네잎 클로버"로 속여 판매되는데, 예를 들면 우산잎괭이밥(Oxalis tetraphylla)은 네잎 클로버와 비슷한 잎을 가진 괭이밥 종류이며, "네잎 클로버"로 판매되는 다른 종류로는 저지대 연못등지에 자라는 네가래(Marsilea quadrifolia)가 있다.

(물론 비밀스런 육종기법에 의해 네잎 클로버를 양산하여 파는 곳이 대부분이겠지만.)

한가할때 풀밭에 누워 행운을 찾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한번쯤 우리의 관심도 끌지 못하는 세잎 클로버 자체를 생각해도 좋은 하루가 될 것이다.

 

20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