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법칙

흔히 아는 머피의 법칙은 버스운전에도 적용됩니다.

시간에 쫒기는 때에는 시간을 잡아먹는 일들이 기다립니다.

 - 평소에 지나치는 정류장에 손님이 기다린다.

 - 유난히 운전에 서투른 운전자들이 차앞을 가로 막는다.

 - 가는 곳마다 길이 막힌다.

시간이 넉넉할 때에는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습니다.

 - 교차로 신호는 버스가 진입하면 진행신호로 곧 바뀐다.

 - 정류장에는 손님이 없어 통과를 해야 한다.

 - 장거리 손님이 승차하여 서행하기가 눈치가 보인다.

시간에 쫒길 때에는 매사가 짜증이 나는 방향으로 일이 진행되는 듯합니다.

크게 심호흡을 하면 조금 기분이 전환되고 짜증은 가라 앉지만 곧 그 특유의 현상이 반복됩니다. 머리는 쥐가 나고 위는 통증이 오는 듯합니다.

이때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무척 애를 쓰지만 어렵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머피의 법칙, 샐리의 법칙등 비슷한 현상을 가지고 여러각도로 해석을 한 것이 많군요. 또, 그 말도 5년정도 전의 일이라 이제는 쓰지를 않지만요.

한마디로 자기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일들이 꼬여 갈때 많이 사용하였던 말인데 유래를 따져보니 사뭇 다른 연유로 인하여 생긴 말이군요.

미공군에서 행하였던 조종사들의 금감속 상태에서의 신체반응을 측정하는 실험에 참여하였던 머피대위가 한 말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여러가지 버젼이 있으나 "어떤 일을 하는데 여러가지 방법이 있고 그 가운데 한가지 방법이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면 누군가가 꼭 그 방법을 쓴다"고 하였다는군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아무리 바빠도 서둘러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여기면 되지만 조건이 시간에 쫓길 때에는 매사에 짜증이 나는 것은 어쩔수가 없지요.

물론 모든 경우에도 침착하게 손님들을 안전하게 모셔야 하는 게 기사의 의무이지요.

요새 나온 유행가 가사에 나오듯 나의 가는 길에 태클을 거는 일들이 줄줄이 일어 나지만 프로 운전자라면 마음을 추수릴 수 있어야 하겠지요.

 

2008. 4. 2.